'우승 너무 쉽네' 손흥민, "지구 뒤흔들 이적 앞둬"...'리그 24회+자국 컵대회 18회' 정상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러브콜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놀라운 이적 제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슈퍼스타 손흥민이 지구를 뒤흔들 만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를 빨리 밝혀야 한다. 그가 합당한 대우를 통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라는 사실은 누구에게도 비밀이 아니다. 만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중요 선수를 붙잡는 것은 필수적인 선택이다"고 덧붙였다.
올여름으로 예상되던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다양한 이야기가 오르내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이래 한 번도 이적을 택하지 않았다.
심지어 다른 톱 클래스 선수들과 같이 잦은 이적설에 휩싸이는 일조차 없었다. 토트넘에 대한 손흥민의 애정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손흥민은 수준급 기량을 선보인 동료들의 이적에도 항상 충성을 약속했다.
이에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가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되며 새로운 이적설이 탄력을 얻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콘트라 스포츠'는 19일 "갈라타사라이는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영입을 원한다. 이를 위해 구단은 팔을 걷어붙였다"라며 스타 선수 확보를 노리는 구단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나설 것 이란 주장을 펼쳤다.
또한 또 다른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갈라타사라이가 큰 폭탄을 노리고 있다. 또 한 명의 월드 스타를 목표로 삼았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이적을 다시 한번 시도할 계획이다. 토트넘의 32살 한국인 스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 앞엔 심각한 장애물이 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으로 토트넘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이다. 재계약 문제는 이미 9월에도 거론됐다. 손흥민은 큰 관심이 없는 듯한 모습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측은 손흥민을 설득하려 할 것이다.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과정에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상황을 조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1년 연장 계약 옵션 발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구단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구단 의지로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만약 구단이 연장 계약에 의지가 있다면 옵션을 발동한다는 사실을 손흥민 측에 고지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슷한 결의 보도가 반복됐다. 심지어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옵션 이후 그를 매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했다. 'TBR 풋볼'은 6일 "토트넘은 손흥민 캠프에 재계약을 제안할 의지가 없음을 확고하게 밝혔다. 손흥민은 구단 결정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불과 며칠 전까지 긍정적으로 재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는 토트넘 측이 갑작스레 태도를 바꾸면서 급변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있어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계약 상황과 토트넘 측의 스탠스를 전했다.
덧붙여 "새로운 측면 윙어 영입에 관심이 많은 구단이 항상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 상단에 두고 있다. 특정 구단의 구체적인 관심 사실을 확인하진 못했으나 그가 이적을 결정할 경우 팀을 찾는 일은 어렵진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등 다양한 리그의 구단들과 연결됐고 현재는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그를 원한다는 소식이 제기됐다.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경우 우승 자체는 그 어느 때보다 쉬운 도전이 될 수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1부 리그 24번, 자국 FA컵 18회를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두 대회 모두 최다 우승에 해당한다. 이에 적어도 튀르키예 내에선 갈라타사라이를 넘볼 대항마가 없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손흥민이 이적을 단행할 경우 팀 커리리어를 쌓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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