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여전히 핵심, 반등의 열쇠될 것"…울버햄튼은 '황소'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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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에 직면한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황희찬만 믿는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20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비극적인 시즌 초반 스타트 이후, 여전히 핵심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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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강등 위기’에 직면한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황희찬만 믿는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20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비극적인 시즌 초반 스타트 이후, 여전히 핵심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말 그대로 ‘대참사’다. 울버햄튼은 시즌 개막 두 달 만에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선수 한 명이 나가니 팀 전체가 흔들렸다. 울버햄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드루 네투를 첼시에 매각했다. 네투는 ‘공격의 핵심’이었다. 지난 시즌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하며 빠른 역습을 통한 효율적인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네투가 빠진 후, 팀의 공격은 ‘엉망진창’ 상태가 됐다. 특유의 속도를 살린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유인하며 공간을 창출한 후, 황희찬과 쿠냐에게 연결됐던 공격 루트는 사라졌다. 네투가 빠지자 황희찬은 아래로 내려가 직접 공을 운반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수비에서의 빌드업부터, 공격 전개까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울버햄튼이었다.
덩달아 황희찬 또한 부진에 빠졌다. 앞서 언급했던 네투의 부재가 컸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투톱의 한 자리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빈 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해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그러나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윙어로 내렸고, 팀 전체가 공격 침체에 빠지자 황희찬 또한 빛날 수 없었다. 결국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후보로 내렸다.
그렇다고 경기력이 좋아지지도 않았다.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가 진행될 때까지 3무 7패(승점 3점)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R 크리스탈 팰리스전 2-2 무승부로 ‘41년 만의 최악의 기록’을 썼다. 지난 1983-84시즌 이후, 리그 초반 10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며 울버햄튼의 현 주소를 짚었다.
다행히 반등의 여지를 살렸다. 지난 11R 사우샘프턴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1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여전히 울버햄튼은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지는 일정에서 무조건 반등해야 하는 상황이다.
‘몰리뉴 뉴스’는 반등의 열쇠로 황희찬을 지목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이번 주말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나단 주다 기자는 황희찬이 ‘핵심’ 역할을 이행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A매치 경기 도중 쓰러진 황희찬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재활과 훈련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끝내 부상 복귀에 임박한 것이다.
주다 기자는 “황희찬은 복귀하고 있다. 12R 풀럼전에서 최소한 벤치에 들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말이다. 오닐 감독은 일주일 전, (황희찬 복귀전을) 풀럼전으로 목표하고 있다고 암시했다. 황희찬은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고, 휴식을 취하며 큰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라며 황희찬의 상태를 추측했다.
이어 “황희찬은 휴식일을 제외하고 날마다 훈련에 매진했을 것이다. 오닐 감독과 개인 훈련을 진행했을 수도 있다. 아직도 나와 울버햄튼에 있어서 황희찬은 핵심 선수다. 울버햄튼이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황희찬은 꼭 필요한 선수다”라며 황희찬이 울버햄튼 반등의 열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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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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