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세계가 뒤흔들릴 영입!”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1월 이적시장서 SON 영입 노린다
말 그대로 세계가 뒤흔들릴 영입이 될 수도 있다. 튀르키예 명문 구단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32·토트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세계가 뒤흔들릴 만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의 보도를 인용해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튀르키예 언론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하킴 지예흐를 매각할 예정이며 손흥민을 지예흐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손흥민의 이적은 쉽지 않다. 매우 복잡한 과정이 예상되지만 성사만 시킨다면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또 한 번 이적설에 휩싸였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과 관련한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일단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유력한 상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옵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되지만 2026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되며 손흥민과 최소 한 시즌 더 있게 된다. 손흥민은 내년 토트넘 계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유력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역시 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2026년까지 1년 더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이 유력해지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남을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제 거의 결정됐다. 32세의 세계적인 윙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말 그대로 1년 연장 옵션일 뿐이다. 이후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이 나왔다.
물론 현실성은 다소 떨어진다. 갈라타사라이가 진짜로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움직인다고 하더라고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계약은 연장된다. 물론 이후에도 영입을 시도할 수는 있겠지만 토트넘에 대해 남다를 애정과 헌신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 튀르키예행을 선택할지도 현실적으로는 의문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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