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방그룹 계열사 3개 매각해 ‘친환경’ 투자 늘려
조재희 기자 2024. 11. 21. 00:45
2600억원 확보, 신사업 육성
부방그룹이 계열사와 자산을 매각해 2600억원을 확보하고, 친환경 사업 투자를 확대한다. 주방 가전으로 잘 알려진 쿠첸 등을 계열사로 둔 부방그룹은 환경시설 EPC(설계·조달·시공) 전문기업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세계 1위 기업 테크로스를 중심으로 친환경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부방그룹은 20일 수처리 운영·관리 기업인 테크로스환경서비스와 폐기물 처리업체 부곡환경,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중국법인 등을 총 26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사모펀드 ‘글렌우드PE’와 맺었다고 밝혔다. 테크로스환경서비스는 매각된 이후에도 기존 사명을 유지하면서 부방그룹과 협업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부방그룹 관계자는 “글렌우드PE 측이 브랜드와 협업 유지를 원했다”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친환경 사업을 위한 기술 개발과 그린 수소 등 신사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초순수 관련 시설 시공 능력을 갖추고 있다. 테크로스는 최근 그린 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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