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기록한 김진영, “반드시 연승하고 싶다”

인천/류정현 2024. 11. 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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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연승하고 싶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전에서 64-58로 승리했다.

김진영은 초반 선전에 대해 "하나하나 던질 때마다 집중해서 던졌다. 이전보다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겸손함을 표했다.

신한은행은 23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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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류정현 인터넷 기자] “꼭 연승하고 싶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전에서 64-58로 승리했다. 김진영은  22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B의 스몰 라인업을 공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삼성생명 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후,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연패가 길어지고, 최하위에 위치하며 팀 분위기도 많이 처졌을 터. 이에 김진영은 “우선 다른 것보다 일단 오늘 경기를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진영은 “지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게임 끝나면 잠도 잘 못 잤다. 실수했던 것들이 계속 떠오르고 힘들었다. 경기 끝나고 안된 것들을 계속 보완하고 연습하자고 생각하며 준비했다. 앞으로도 힘든 경기가 많겠지만,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잘 준비하겠다”라며 연패 동안 힘들었던 감정을 돌아봤다.

김진영은 그 의지처럼,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손끝 감각을 보였다. 림으로 던지는 족족 득점으로 연결됐다. 김진영은 초반 선전에 대해 “하나하나 던질 때마다 집중해서 던졌다. 이전보다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겸손함을 표했다.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연패가 이어지던 상황 속에서 오랜 기간 팀과 함께했던 감독마저 건강 악화로 떠나게 되며 팀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김진영은 “밥 먹을 때마다 생각났다. 매일 같이 밥을 먹고, 농구하며 함께 지냈다. 떠나고 나신 뒤에 생각이 안 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라며 구나단 감독이 떠난 이후 본인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앞으로 더 잘해서 구나단 감독님이 스트레스를 받으시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시준 감독님을 도와 좀 더 힘을 내자고 얘기했다”라며 팀 분위기를 다졌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3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박지현, 박혜진 등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이 있었지만, 김단비를 중심으로 여전히 강팀의 모습을 보이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영은 “오늘 경기도 이겼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특히 경기 초반, 수비가 잘 안됐다. 수비적인 측면을 더 잘 보완해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잘 준비하겠다. 꼭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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