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세월호 리본 모자이크'에 "굳이 불필요했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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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취재기자 노트북에 부착된 세월호 참사 추모 리본이 가려진 일에 대해 "실무자가 협의했다고 하지만 굳이 불필요했던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장범 후보자는 2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다만 박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제작 중이던 '다큐인사이트-바람이 되어 살아낼게'(가제) 불방 사태에 대해선 "제작본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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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세월호 추모 리본 모자이크'는 "불필요"…세월호 다큐 불방, 이승만 미화 다큐 등 확답 없어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취재기자 노트북에 부착된 세월호 참사 추모 리본이 가려진 일에 대해 “실무자가 협의했다고 하지만 굳이 불필요했던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장범 후보자는 2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KBS는 지난 7월 국회 취재 내용을 생중계하는 취재기자 노트북에 부착된 세월호 참사 추모 리본 스티커를 다시보기 영상에서 삭제해 논란을 불렀다.
다만 박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제작 중이던 '다큐인사이트-바람이 되어 살아낼게'(가제) 불방 사태에 대해선 “제작본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답을 피했다.
박 후보자는 또한 광복절 당일 기미가요 등이 담긴 오페라 '나비부인' 편성책임자에 대한 징계 추진 여부를 묻는 이 의원 질의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확답하지 않았다.
역시 광복절 KBS '독립영화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일 행적 미화 논란의 영화 '기적의 시작'이 방영된 것을 두고도 “내부 절차대로 방영된 것 같다”며 “문제가 있다, 없다라는 평가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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