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0점' 흥국생명, 정관장 3-0 완파…개막 8연승 신바람

박윤서 기자 2024. 11. 20. 2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후 8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뛰어난 득점 감각을 뽐낸 투트쿠는 경기 후반 두 차례 더 후위 공격을 적중하며 23-20을 만들었고, 이고은의 서브 득점 이후 상대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흥국생명이 2세트도 따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관장 4연패 수렁
여자배구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후 8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개막 후 연승 행진을 '8'로 늘린 선두 흥국생명(8승 승점 23)은 2위 현대건설(7승 1패 승점 20)과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4위 정관장(3승 5패 승점 10)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3위 IBK기업은행(6승 2패 승점 16)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흥국생명의 공격을 이끄는 '쌍포' 김연경과 투트쿠가 각각 20점, 14점으로 활약했고, 정윤주는 8점을 거들었다.

정관장 부키리치는 18점을 작성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이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8-10으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투트쿠, 김연경, 이고은의 득점 등을 내세워 연속 5점을 기록,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빼앗은 흥국생명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수지의 속공, 정윤주의 오픈 득점, 피치의 블로킹 등을 엮어 20-13으로 달아났다.

이후 피치의 블로킹, 정윤주의 서브 에이스, 김연경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오픈 공격을 상대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세트 16-16에서 정윤주의 블로킹과 이고은의 오픈 득점으로 우위를 점한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백어택과 김연경의 퀵오픈에 힘입어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뛰어난 득점 감각을 뽐낸 투트쿠는 경기 후반 두 차례 더 후위 공격을 적중하며 23-20을 만들었고, 이고은의 서브 득점 이후 상대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흥국생명이 2세트도 따냈다.

경기의 마침표가 3세트에서 찍혔다.

16-18로 뒤처진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퀵오픈과 오픈 득점, 상대 범실을 묶어 20-1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1-21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김연경이 연속 3점을 폭발해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흥국생명의 마지막 득점도 김연경의 손에서 나왔다. 이고은의 토스를 김연경이 오픈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