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야권 지도자 케냐서 납치돼 군교도소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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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간다의 야권 지도자가 케냐에서 납치돼 우간다의 군 교도소에 수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AP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간다 야권 지도자 키자 베시계의 아내 위니 비아니마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지난 16일 케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가 납치된 남편이 현재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군 교도소에 수감됐다는 확실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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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우간다의 야권 지도자가 케냐에서 납치돼 우간다의 군 교도소에 수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AP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간다 야권 지도자 키자 베시계의 아내 위니 비아니마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지난 16일 케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가 납치된 남편이 현재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군 교도소에 수감됐다는 확실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사무국장인 그는 "군인이 아닌 남편이 왜 군 교도소에 갇혀 있는지 의문"이라며 "가족과 변호사가 면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때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베시계는 4차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모두 패배했다.
그는 무세베니 대통령을 맹렬히 비판하는 인물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체포돼 구금된 적이 있다.
1986년부터 우간다를 철권 통치한 무세베니 대통령은 인권 단체로부터 야당 인사에 대한 인권 유린을 반복한다고 비난받고 있다.
우간다 정부는 베시계와 관련한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AP 통신은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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