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제재 잊었나? ‘나혼산’ 기안84 귀환에 축제 분위기 “꽃가마 대령이요”

MBC ‘나 혼자 산다’ 공식 채널

[뉴스엔 장예솔 기자]

뉴욕마라톤을 마치고 돌아온 웹툰작가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축하를 받았다.

11월 20일 MBC '나 혼자 산다' 공식 채널에는 "(위풍당당) 다들 주목!! 러닝 84회원님 출두요!!!! 기안 회원님 지금 너무 반짝반짝 눈이 부셔~ 인생 2번째 풀코스 마라톤 도전! 근데 뉴욕을 곁들인... 세계를 무대로 달리는 러닝84의 도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기안84는 뉴욕마라톤 완주 기념 메달을 목에 걸고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전현무와 박지현의 꽃가마를 탄 기안84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안84 뒤로 코드 쿤스트와 키가 환한 웃음을 짓고 있으며, 독특한 패션의 박나래는 흥겨운 춤으로 기안84를 맞이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지난 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심위는 15세 이상 시청가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음주 장면을 반복해서 방송해 미화한 '나 혼자 산다'에게 '주의' 처분을 내렸다.

박나래가 5시간에 걸쳐 정원 손질을 마친 후 노동주를 벌컥벌컥 마시는 장면, 트와이스 지효의 생맥주 장면, 김대호의 막걸리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또 이를 지켜보는 출연진들의 리액션과 '깔끔한 맛이 일품인 깡소주', '목젖을 때리는 청량감', '운동 후에 마시니까 더 꿀맛', '저거 먹고 사는 거야' 등의 자막이 음주를 미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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