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빚투 논란' 한식대가, 침묵 깼다 "김장했다…소란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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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흑백요리사' 출연자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가 침묵을 깼다.
이영숙 대표는 20일 나경버섯농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장 문의를 많이들 주셔서 글 남긴다. 저희는 늦은 김장을 한다"는 글을 올렸다.
'한식대첩2'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도 출연한 이 대표는 2010년 4월 지인 A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이를 14년째 갚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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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흑백요리사' 출연자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가 침묵을 깼다.
이영숙 대표는 20일 나경버섯농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장 문의를 많이들 주셔서 글 남긴다. 저희는 늦은 김장을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12월 첫째 주 또는 둘째 주에 배추를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혹시 늦은 김장도 괜찮다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빚투 논란'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일로 소란을 드렸다. 앞으로의 일은 변호사님과 협의해 잘 해결하겠다. 죄송하다"고 짧게 전했다.
'한식대첩2'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도 출연한 이 대표는 2010년 4월 지인 A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이를 14년째 갚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돈을 빌릴 당시 이 대표는 차용증까지 작성했지만, 만기일이 도래했음에도 이를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만기 3개월 뒤인 2011년 7월 사망했고, A씨의 가족은 유품을 정리하던 중 뒤늦게 차용증을 발견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은 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으나, 이 대표가 '한식대첩' 출연 이후에도 돈을 갚지 않았다는 게 유족 측의 주장이다.
결국 A씨 가족은 이 대표 측에 대여금 청구 소송 등 총 17건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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