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완전 작별...민희진, 사내이사 사임→풋옵션 대금 소송 [종합]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11. 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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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개월간 하이브와 법적공방을 벌여온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결국 하이브를 떠난다.

민희진은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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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사진ㅣ스타투데이 DB
약 7개월간 하이브와 법적공방을 벌여온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결국 하이브를 떠난다. 대표직에서 사임된 그는 어도어 사내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민희진은 20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선포했다.

민희진은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희진은 하이브가 처음부터 내부고발 내용이 모두 진실임을 알았지만 오로지 이익과 영달만이 중요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라는 본질은 외면하고 싶은 숙제였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희진은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케이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민희진은 이달 초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통보한 바. 이날 민희진은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풋옵션 행사 대금청구 소송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희진의 풋옵션 행사는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이브는 지난 7월 민희진을 상대로 주주간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민희진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 역시 지난 13일 어도어 김주영 대표에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 내용의 내용증명을 발신, 어도어를 떠날 채비를 취했다. 해당 시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민희진은 지난 4월부터 하이브와 첨예한 입장 대립을 이어오며 법적공방을 펼치고 있다. 당시 하이브는 민희진을 필두로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비롯, 배임 등을 이유로 감사에 착수했다. 민희진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의 뉴진스 콘셉트 표절이 갈등의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른 하이브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하이브는 지난 8월 27일 민희진을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측이 제기한 대표직 선임(복귀) 안건에 대해 부결 결정을 내렸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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