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흑인 캡틴 아메리카".. 안소니 마키 "상징적 역할, 기쁘다"[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싱가포르=김미화 기자 2024. 11. 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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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새 캡틴 아메리카 안소니 마키가 싱가포르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행사 첫날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마블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 주요 라인업이 공개 된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의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역의 안소니 마키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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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싱가포르=김미화 기자]
안소니 마키 / 사진=김미화 기자

마블의 새 캡틴 아메리카 안소니 마키가 싱가포르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20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배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한국 취재진 100명 외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국에서 4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는 2025년부터 극장 및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선보일 강력한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행사 첫날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마블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 주요 라인업이 공개 된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의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역의 안소니 마키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 세션 중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가 대형 화면에 깜짝 등장했으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주연 배우 안소니 마키가 무대에 직접 올랐다.

안소니 마키는 캡틴 아메리카로 캐스팅 된 소감에 대해 "마블에게 직접 듣지 않았다. 마블은 그런 이야기를 잘 해주지 않는다"라며 "제가 크리스 에반스네 집에서 같이 대본을 읽는다, 크리스가 '대본 봤냐'고 하더라. 대본을 읽어봤는데 제가 캡틴 아메리카가 됐다. 너무 좋아서 대본을 읽고 방방 뛰었다"라고 말했다.

안소니 마키는 상징적 역할을 맡은 기분을 묻는 질문에 "너무 기쁘다. 이런 기분은 처음이다. 제가 MCU에서 10년을 연기 했는데 샘 윌슨이 10년간 성장해서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것 자체가 유니크한 여정이다. 이런 캐릭터는 더 없다. 나라에도 충성하고 스티브 로저스라는 친구에도 충성한다. 무엇보다 영화를 다시 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안소니 마키는 "영화에서 제가 나쁜 사람을 많이 때려 잡는다. 지켜 봐달라. 특히 와칸다 수트를 선물 받아 입는데 그 수트를 입으면 더 세게 차고 빠르게 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는 내년 2월 개봉한다.

한편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행사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싱가포르=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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