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국전력, ‘레전드’ 박철우 26일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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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의 '레전드' 박철우(39)가 은퇴식을 갖고 화려했던 현역 생활의 마감을 홈 팬들에게 알린다.
수원 한국전력 배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대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서 팀의 간판 선수였던 박철우와 세터 김광국(37)의 은퇴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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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배 세터 김광국도 함께 홈 팬들에게 고별 인사
남자 배구의 ‘레전드’ 박철우(39)가 은퇴식을 갖고 화려했던 현역 생활의 마감을 홈 팬들에게 알린다.
수원 한국전력 배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대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서 팀의 간판 선수였던 박철우와 세터 김광국(37)의 은퇴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철우는 한국 남자 배구의 아포짓 스파이커 계보를 잇는 스타 출신으로 2005년 V리그 원년부터 19시즌 동안 코트를 누볐다.
왼손잡이로 아포짓 스파이커에 특화된 박철우는 V리그 통산 564경기에 나서 6천623득점, 공격 성공률 52.13%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의 득점 기록은 V리그 통산 1위다.
현대캐피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0년부터 10년간 삼성화재서 뛴 뒤, 2020년 한국전력으로 둥지를 옮겨 5년간 활약하다가 선수생활을 마치게 됐다. 7차례 챔피언을 경험했으며, 2008-2009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세터 김광국도 박철우와 함께 한국전력에서 5년을 같이 뛴 후 올해 코트를 떠났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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