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하이브와 전면전 예고

임재성 2024. 11. 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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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갈등을 겪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어도어 사내이사 직을 전격 사임했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오늘(20일)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의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사내 이사직 사임을 밝혔습니다.

민 전 대표 몫의 풋옵션은 약 260억 원으로 추산되지만, 앞서 하이브는 신뢰 훼손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풋옵션의 근거가 되는 주주 간 계약이 이미 해지됐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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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갈등을 겪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어도어 사내이사 직을 전격 사임했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오늘(20일)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의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사내 이사직 사임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7개월 넘는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지금까지 주주 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지만, 하이브는 잘못을 인정하지도, 변할 기미도 전혀 없어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했다"고 사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민 전 대표는 그러면서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하이브와의 법적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민 전 대표는 실제로 오늘 오전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풋옵션 행사에 따른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민 전 대표 몫의 풋옵션은 약 260억 원으로 추산되지만, 앞서 하이브는 신뢰 훼손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풋옵션의 근거가 되는 주주 간 계약이 이미 해지됐다는 입장입니다.

민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앞으로 관련 업무를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 전 대표는 지난 2019년 브랜드 총괄로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현 용산 사옥을 설계하고, 그룹 뉴진스 제작을 총괄했습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기자회견과 고소·고발 등을 이어오며 하이브와 긴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특히 이달 초에는 민 전 대표와 측근인 전 경영진들이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에 따른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습니다.

또, 그룹 뉴진스는 지난 13일 민 전 대표 복귀 등을 요구하며 14일 내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소속사 어도어에 보냈습니다.

한편,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오늘(20) 민 전 대표의 사임과 관련해 "일방적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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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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