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정년이', 내 하나의 공연 끝나는 기분…아쉬움 없다"[인터뷰①]

정혜원 기자 2024. 11.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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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예은이 '정년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신예은은 20일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정년이'가 끝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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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예은. 제공| 엔피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신예은이 '정년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신예은은 20일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정년이'가 끝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신예은은 극 중 정년이(김태리)의 유일한 라이벌이자 벗으로서 양대산맥을 형성하는 허영서로 분했다.

'정년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정년이'는 수도권 평균 17.1%, 최고 18.8%, 전국 평균 16.5%, 최고 18.2%, 2049 수도권 최고 5.3%, 2049 전국 최고 5.9%를 돌파했다.

신예은은 "딱 마지막 방송 끝나고 마지막 엔딩이 커튼콜이었는데 울면서 방송을 봤다. 원래 드라마를 마치면 잘 보내주는 편인데 이번 작품은 기분이 이상하더라. 아쉬움이 남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이 감정 뭐지?'에 대한 생각이 계속 저를 사로잡았다"라며 "그동안 많은 스태프분들과 쌓아온 시간이 있어서 눈물이 났다. 같이 보던 가족들도 '그냥 울어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예은은 "마지막 커튼콜 때 관객들이 박수치는 소리가 진짜 저의 하나의 공연이 끝나는 기분이라서 무대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그게 시청자분들의 박수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 신예은. 제공| 엔피오엔터테인먼트

또한 그는 "작품을 하면서 '너무 어렵다'. '이걸 다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에 부딪힐 때마다 '작품 끝나고 후회하지 않을만큼만 하자'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쉬움이 안 남는 것 같다"고 했다.

신예은은 '정년이'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허영서라는 인물 자체가 너무 공감이 많이 됐고, 저는 영서를 보면서 나도 가끔은 정년이처럼 자신있게 즐기면서 연기하는 순간이 있었을까 생각했다"라며 "'나는 영서에 가까울까 정년이에 가까울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오랜 시간 예술을 했던 저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우로서의 목표는 다양한 인물들이 있으니까 나라는 사람이 한계가 없다는 것을 이 드라마 안에서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도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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