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엔 몇 가지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을까요?[정동길 옆 사진관]
이준헌 기자 2024. 11. 20. 13:24
“플라스틱에는 몇 가지의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기자회견이 20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 연합 마당에서 열렸다. 고금숙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 국민행동 활동가의 이 질문에 대한 답은 ‘1만 6000여 개의 화학물질’이다.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 뽑는 연대)’는 11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 협상인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제플라스틱 협약, 한국 정부가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 간 협상위원회는 국제사회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해 온 협상의 종착점으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플라스틱협약 우호국 연합의 초기 가입국이자 이번 협상의 개최국으로서, 국제협약에 강력한 유해물질 관리 방안이 포함되도록 앞장서야 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또 유해물질은 유해성에 근거하여 분류하고, 화학물질군 단위로 관리해야 한다며 이는 단일 물질로 규제할 경우 비슷한 독성을 가진 다른 유해물질로 대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따라서 화학물질군으로 규제하여 이러한 대체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헌 기자 he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노루 피하려다 차가 밭에 ‘쿵’···아이폰이 충격감지 자동신고
- 파격 노출 선보인 박지현 “내가 더 유명했어도 했을 작품”
- [종합] ‘케이티♥’ 송중기, 둘째 출산 소감 “예쁜 공주님 태어나”
- 명태균 “오세훈 측근 A씨로부터 돈받아” 주장…오 시장측 “전혀 사실무근” 강력 반발
- ‘대학 시국선언’ 참여 교수 2800여명···“대통령 즉각 하야하라”
- “23일 장외집회 때 ‘파란 옷’ 입지 마세요” 민주당 ‘특정색 금지령’ 왜?
- 동덕여대 “남녀공학 논의 중단”···학생들 “철회 아냐” 본관 점거 계속, 54억 손배도 쟁점
- 홍준표 “이재명 망신주기 배임 기소…많이 묵었다 아이가”
-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 특활비 82억 ‘전액 삭감’···야당, 예산안 단독 처리
- 불법 추심 시달리다 숨진 성매매 여성…집결지 문제 외면한 정부의 ‘게으른’ 대책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