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권에서도 없던 퇴행" 중앙대 교수들도 '못 참겠다'
중앙대학교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중앙대 교수 169명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어떤 정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민주주의의 퇴행이 일상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명품 게이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천 개입 등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되는 등 국정농단이 일상화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생 경제 파탄, '의료대란 속 국민 생명의 위협', '역사 정의 위협', '언론 자유 말살' 등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반국민적, 반민주적, 반역사적 행태가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사과와 임기 단축 개헌 등 책임 있는 조치, 김건희 특검법, 채 해병 특검법 등 수용, 친일 편향 외교와 역사 정의 훼손 중단, 언론 탄압 중단과 공영 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전국 60여 개 대학교 교수들의 시국 선언과 40여 개 대학 학생들의 대자보가 이어지는 등 전국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시인 염무웅 등 전국에서 1천 명이 넘는 문인들도 실명을 걸고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손령 기자(r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800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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