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팔레스타인과 무승부 후 팬들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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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홍명보 감독이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하며 결정력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무승부로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4승 2무로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B조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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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무승부가 아쉽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마지막 A매치인데 승리하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5경기를 제외하고 오늘 경기를 놓고 보면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고, 손흥민의 추가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무산되는 등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홍 감독은 이러한 상황을 언급하며 "다양한 득점 루트가 있었음에도 강한 조직력을 가진 팀에 맞서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6경기를 치르며 팀의 조직력이 좋아졌고, 득점 루트가 많아진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강한 수비를 가진 팀과의 대결에서 결정력이 부족한 점은 분명한 숙제"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과의 두 차례 무승부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팔레스타인이 좋은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경기 내내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한국으로 돌아가면 전체적으로 되돌아본 뒤, 내년 3월 재개되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무승부로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4승 2무로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B조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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