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분당갑 재보선, 이준석이 출마 압력…이야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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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에서 본인의 경기 분당갑 후보 공천에 윤석열 대통령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폭로에 대해 "출마 압력은 오히려 이준석 의원으로부터 있었다"고 답했다.
또 최근 국무총리 차기 인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이 후보군에 오르지 않는 이유를 묻자 그는 "나름대로 생각해 보면 대통령의 행보와 100% 같지는 않다"며 "예를 들어 채 상병 건에 대해서는 특검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고, 의료대란에 대해서는 증원을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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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에서 본인의 경기 분당갑 후보 공천에 윤석열 대통령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폭로에 대해 "출마 압력은 오히려 이준석 의원으로부터 있었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지난 19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의원의 폭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저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에도 신문 보도가 다 나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이라며 "2022년 2월, 3월쯤에 분당갑에 출마하라고 압력을 받았다. 당시 당 대표였던 이 의원이 '안철수 의원 결심만 남았다. 분당갑이라는 곳이 연고도 있는 곳이고 그곳에 출마하면 도울 용의가 있으니 빨리 결심하라'고 압력을 가하는 메시지를 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의원이 밝힌 내용은 당시 상황과 다른 뉘앙스"라며 "지금 이야기가 옛날 이야기와 다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이 의원을 겨냥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최근 여당 내에서 불거진 당원게시판에서의 대통령 부부 비방글 논란에 대해서는 "그다지 복잡한 일은 아니다"라며 "당원 게시판을 살펴보니 쉽게 IP 추적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일수록 빨리 이것에 대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며 "책임을 질 사람이 있으면 책임을 지게 하고, 만약 문제 없고 단순 시스템의 오류라면 시스템을 고치는 데 전력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게 정부 여당의 할 일"이라며 전문가가 필요한 객관적인 당무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국무총리 차기 인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이 후보군에 오르지 않는 이유를 묻자 그는 "나름대로 생각해 보면 대통령의 행보와 100% 같지는 않다"며 "예를 들어 채 상병 건에 대해서는 특검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고, 의료대란에 대해서는 증원을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총리 제의가 오면 수락할지에 대해선 "가정의 가정에 답하기가 그렇다"며 답을 피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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