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핵 위협’ 덮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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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이 거래일 연속 오르는 등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다시 커진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대장주 엔비디아의 선방으로 시장은 공황을 피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4.89% 오르며 전체 투자 심리를 지피는 바탕이 됐다.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스티펠의 분석가인 루벤 로이는 엔비디아의 목표가격을 165달러에서 180달러로 높이는 등 대부분 월가 전문가들이 밝은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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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0.66포인트(-0.28%) 하락한 4만3268.94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23.36%(+0.4%) 오른 591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5.66포인트(+1.04%) 상승한 1만8987.4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전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 이에 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 공격 기준을 완화하는 핵 독트린 개정안에 서명하면서 서방에 핵을 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처럼 다시 커진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대장주 엔비디아의 선방으로 시장은 공황을 피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4.89% 오르며 전체 투자 심리를 지피는 바탕이 됐다. 앞서 지난 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48.88달러에 바싹 다가섰다.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스티펠의 분석가인 루벤 로이는 엔비디아의 목표가격을 165달러에서 180달러로 높이는 등 대부분 월가 전문가들이 밝은 전망을 내놨다.
이날 국채 수익률은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우려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떨어졌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69%에 거래됐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5bp 내린 4.37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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