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롱당했다" 제주 청년들 발끈…'1만 명 선착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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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문화비를 지원하는 제주도의 사업 혜택이 공무원들에게 쏠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는데요.
제주도는 제주에 거주하는 청년 1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1인당 연 4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실제 신청자 가운데 제주 청년 공무원이 34%를 차지한 반면 일반인 신청자는 5.7%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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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문화비를 지원하는 제주도의 사업 혜택이 공무원들에게 쏠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는데요.
이게 사실로 드러났다는 기사입니다.
제주도는 제주에 거주하는 청년 1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1인당 연 4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5월 22일 사업을 공고하고 신청자를 받기 시작했는데 신청이 몰려 4시간여 만에 마감됐습니다.
순식간에 신청이 마감되면서 제주도청 홈페이지에는 공무원만을 위한 정책인 것 같다, 공무원 지인 없는 사람은 그냥 우롱당해야 하는 거냐 등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실제 신청자 가운데 제주 청년 공무원이 34%를 차지한 반면 일반인 신청자는 5.7%에 불과했습니다.
감사위는 해당 사업을 담당한 부서에는 경고, 관련자에게는 주의 조치를 도지사에게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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