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100명 넘게 사형” 참수가 원칙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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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올 한 해 동안 100명 이상의 외국인을 처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행으로 올 한 해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사형된 외국인의 수는 총 10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 2022년과 2023년 연간 외국인 사형자가 각각 34명씩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올해 사형된 외국인 수는 약 3배 증가했다.
데일리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사형 건수가 급증한 데 대해 마약 사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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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올 한 해 동안 100명 이상의 외국인을 처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사범 증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형 집행 방식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주로 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우디 관영통신을 인용해 지난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나즈란 지역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예멘 국적자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집행으로 올 한 해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사형된 외국인의 수는 총 101명으로 늘어났다. 파키스탄 출신이 21명, 예멘 출신 20명, 시리아 출신 14명, 나이지리아 출신 10명, 이집트 출신 9명, 요르단 출신 8명, 에티오피아 출신 7명이다.
특히 지난 2022년과 2023년 연간 외국인 사형자가 각각 34명씩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올해 사형된 외국인 수는 약 3배 증가했다. 유럽-사우디 인권기구(ESOHR) 관계자는 "이는 1년간 외국인에 대한 사형집행 건수 중 최다"라며 "사우디는 한 해 100명의 외국인을 처형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ESOHR의 활동가들은 "외국인은 가장 취약한 집단"이라며 일반적으로 외국인인 피고인들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보장받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데일리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사형 건수가 급증한 데 대해 마약 사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우디는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 집행을 3년간 유예해 왔는데, 2022년을 끝으로 이를 해제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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