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LIVE] 홍명보 감독 용병술, 이번에는 무위로…팔레스타인과 아쉬운 무승부

김형중 2024. 11. 20.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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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이 이번에는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안방에 이어 요르단에서도 팔레스타인과 비겼다.

한국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수도 암만에 위치한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과 같은 라인업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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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요르단 암만] 김형중 기자 =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이 이번에는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안방에 이어 요르단에서도 팔레스타인과 비겼다.

한국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수도 암만에 위치한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과 같은 라인업을 가동했다. 오세훈이 최전방에서 섰다.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황인범, 박용우가 3선에서 허리라인을 구축했다.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조현우(GK)가 장갑을 착용했다.

전반 12분 김민재가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범하면서 한국이 일격을 맞았다. 팔레스타인이 김민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취골로 전환했다. 전반 15분 좌측면에서 이재성과 연계 플레이로 기회를 잡은 손흥민이 오른발 한 방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국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골대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후반 19분 오세훈과 주민규를 맞바꾸면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어 후반 27분 이강인, 이재성이 들어오고 오현규, 배준호가 잔디를 밟았다. 주민규와 오현규가 나란히 최전방에 서면서 투톱을 이뤘다.

홍명보 감독은 그간 신들린 교체 활용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9월 오만과 2차전에서 교체로 들어온 주민규가 쐐기 득점을 터트렸고, 10월 요르단과 3차전에서는 오현규와 배준호가 득점을 합작했다. 이라크와 4차전에서도 오현규가 스코어시트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쿠웨이트와 5차전 역시 배준호가 교체로 들어와 득점을 뽑았다.

그렇기에 교체 이후 경기력이 기대됐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전에서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주민규와 오현규를 동시에 투입해 최전방 무게감을 늘렸지만, 팔레스타인 수비진에 타격을 주지 못했다. 이강인과 자리를 바꾼 배준호도 돌파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에서 비기면서 2024년 A매치를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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