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붕괴' 검단 아파트 철거 공사하다 50대 숨져
김이영 2024. 11. 20. 02:28
지난해 신축 공사 도중 지하 주차장이 무너져 건설업체에 영업 정지 처분이 내려지기도 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내부 철거 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가 숨졌습니다.
어제(19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 원당동에 있는 아파트 17층 계단에서 내장재를 해체하던 소형 굴착기가 뒤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굴착기를 운전하던 50대 남성이 벽과 장비 사이에 끼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굴착기가 비상계단을 오르다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안전 수칙 준수와 관리 감독 등에 문제는 없었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도 해당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4월 철근 누락으로 지하 주차장 상부 슬래브가 연쇄 붕괴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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