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점유율 75%+슈팅 9개’ 기록했지만...상대 압박과 역습에 고전한 홍명보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점유율 75%, 슈팅 9개.
전반 기록만 보면 경기를 압도한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의 압박과 역습에 고전한 홍명보호다.
전반 기록만 보면 경기를 압도한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의 압박과 역습에 고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점유율 75%, 슈팅 9개. 전반 기록만 보면 경기를 압도한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의 압박과 역습에 고전한 홍명보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에서 실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경기를 앞둔 홍명보호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쿠웨이트전과 선발 명단이 똑같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한국은 오세훈,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황인범, 박용우,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교체 명단에는 김경민, 김문환, 백승호, 주민규, 정우영, 이창근, 이기혁, 정승현, 홍현석, 배준호, 권경원, 오현규가 이름을 올렸다. 김봉수, 이현주, 이태석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이 이른 시간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2분 김민재가 조현우에게 패스를 한다는 것이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졌고, 이 볼을 가로챈 퀀바르가 조현우를 제치고 득점을 만들었다.
한국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6분 이명재의 패스를 이재성이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연결했다. 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오른발로 감았고, 이것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로써 대기록이 탄생했다. 황선홍 감독이 현역 시절 기록한 A매치 50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던 손흥민은 51호골을 넣으면서 황선홍 감독을 제치고 한국 남자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를 달리게 됐다.
동점을 만든 후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좌측면에서 이명재가 얼리 크로스를 연결했고, 오세훈이 헤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한국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0분 황인범이 박스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골키퍼가 빠르게 반응해 쳐냈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이강인, 손흥민, 이명재가 혼전 상황에서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손흥민이 계속해서 빛났다. 전반 44분 손흥민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왼발로 감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전반은 1-1로 끝이 났다.
조 최하위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고전한 한국이다. 특히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치명적인 백패스 미스를 범했고, 몇 차례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여기에 상대가 빠른 역습을 시도하면서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점유율 75%, 슈팅 9개, 유효 슈팅 4개. 전반 기록만 보면 경기를 압도한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의 압박과 역습에 고전했다. 특히 팔레스타인이 5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압박을 시도했고, 중원과 수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