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도심 개발 그늘… 동부시장 상권 어쩌나

황선우 2024. 11. 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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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다니는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인적이 드물어요. 상권이 다시 살아날까요" 경기 악화 지속과 대단위 택지·신도심 개발로 강릉 동부시장을 비롯한 옥천동 구도심 일대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

18~19일 이틀 간 찾은 강릉 동부시장과 그 일대 옥천동 구도심.

시장입구 택시 승강장은 손님이 없어 존재 이유가 무색했다.

특히 40여 년이 지나 오래된 동부시장 건물은 내부 벽 곳곳이 갈라지고, 천장과 기둥 등에서는 물이 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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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구도심 상권침체 심각
40여년 전 건축 시장 노후화
교통 불편·치안 등 시민 우려
상인·주민 “건물 재건축 필요”
▲ 최근 찾은 강릉 동부시장은 오전, 오후 시간 대 모두 인적이 드물었다. 황선우

“사람이 다니는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인적이 드물어요. 상권이 다시 살아날까요…”

경기 악화 지속과 대단위 택지·신도심 개발로 강릉 동부시장을 비롯한 옥천동 구도심 일대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 시민들은 해당 지역이 교통이 불편하고 치안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다.

18~19일 이틀 간 찾은 강릉 동부시장과 그 일대 옥천동 구도심. 점심시간 때 임에도 불구하고 인적이 드물었다. 음식코너 복도에서도 음식 조리 냄새를 맡기 힘들 정도였다. 오후·저녁시간에도 손님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시장 건물 안과 그 주변 각종 음식점, 유흥주점, 미용실, 노래방, 옷가게 등도 그저 간판 불빛만 켠 채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장입구 택시 승강장은 손님이 없어 존재 이유가 무색했다. 특히 40여 년이 지나 오래된 동부시장 건물은 내부 벽 곳곳이 갈라지고, 천장과 기둥 등에서는 물이 새기도 했다. 샌 물로 인해 바닥과 천장, 벽 등은 녹슬었다. 복도 곳곳의 형광등은 불빛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또 임대 문의 안내문이 붙여진 빈 점포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지하1층~지상2층에는 169개 점포가 있지만, 현재 영업중인 곳은 90여 곳 이하로 파악된다. 또 3~4층은 90여 세대 아파트로 구성돼 있지만, 본지 방문 당시 몇몇 가구에서 TV소리만 흘러나올 뿐 주민을 쉽게 찾지 못할 정도로 어둡고 고요했다. 일부 상인들과 아파트 주민들은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상인 김모(65)씨는 “건물 낙후에 더해 이젠 손님도 없어 지역 상인들은 생계가 걱정이다”라며 “상권활성화의 희망으로 진행중인 재건축이 잘 되길 바라고 있다”고 토로했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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