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정치 탄압…특검법, 관철될 때까지 추진”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비열한 정치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관철될 때까지 추진하겠다면서 맞불을 놨습니다.
이 소식은 민정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번 기소는 '억지 춘향식'이고 '비열한 정치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이재명 대표의 무혐의가 밝혀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야당 대표가 죽을 때까지 수사하고 기소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정치 검찰이, 마치 방화범이 온 동네에 불을 지르고 있습니다."]
민생 관련 당내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화합과 공존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사회 전체가 이렇게 서로 인정하고 서로 화합하고 공존하는 그런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고…."]
민주당은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 당 차원에서 변호인단을 지원할 뜻을 밝혔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직접적으로 변호인을 결합한다든지, 검토를 통해서 가능한 부분과 가능한 영역에 있어서 결합 혹은 지원 같은 것들이 진행될 겁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철 의지를 재천명하며 여권 압박에 주력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특검을 거부하면 윤석열 정권의 몰락만 앞당겨질 뿐입니다. 국민께서도 포기하지 않겠지만 민주당도 관철될 때까지 추진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할 경우 오는 28일 본회의 재표결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의원들은 1인 시위에 더해 천막 집회에 돌입하고 주말에는 뜻을 같이하는 야당, 시민단체와 함께 또 한차례 장외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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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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