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게헨나학원 학생회 모두 모였다

3주년 이벤트 복각과 함께 찾아온 사츠키와 치아키

넥슨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에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 이벤트가 복각한다. 이와 함께 신규 캐릭터 '쿄고쿠 사츠키'와 '모토미야 치아키'가 추가 및 픽업을 시작한다.

사츠키와 치아키가 동시에 추가됨에 따라 게헨나 학원의 학생회 '만마전' 인원이 전부 게임 내 실장됐다. 이는 블루 아카이브를 대표하는 3대 학원인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트리니티 종합학원', '게헨나 학원' 중 최초다.

두 캐릭터는 메인 스토리 '에덴조약 편'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수려한 비주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다른 멤버들에 비해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었다. 이번에 실장되면서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를 얻은 셈이다.

■ 비나 대결전 요원 유력한 '사츠키'

사츠키는 폭발 타입 스페셜로 공개됐다. 폭발 타입 스페셜 중 단일 타겟 딜러는 마시로와 히요리 이후 오랜만이다.

EX 스킬 '강해져라~ 강해져라~'는 EX 스킬 사용 시 자신의 방어관통치를 높이고 적 1명에게 피해를 준다. 추가로 최대 3코스트를 추가 및 소모하면 이에 비례해서 피해량이 증가한다.

이전에 출시된 야스모리 미노리의 단일 타겟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거기에 방어관통치 버프가 추가돼 높은 피해량을 줄 수 있게끔 설계됐다.

기본 스킬 '정보 수집'은 일정 시간마다 적 1명이 받는 치명 대미지를 높여주는 효과다. 강화 스킬 'NK 울트라 계획'은 자신의 치명 대미지를 올려주며, 서브 스킬 '만마전에게 충성을 맹세하세요'는 아군의 공격력을 증가시킨다.

사츠키의 스킬 구성을 봤을 때 기용 가능한 곳은 비나다. 비나는 높은 방어력과 치명 대미지 저항을 지니고 있다. 여기서 사츠키의 방어관통치와 치명 대미지 저항률 감소는 매우 유용한 효과다.

블루 아카이브 초기엔 비나를 공략하고자 스페셜 딜러인 카린을 채용하던 시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고려해 봄직하다. 다만 스페셜 딜러는 지정 대상 버프를 받을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 최근 추가된 사쿠라코(아이돌)과의 조합이 기대된다.

■ 새로운 방식의 단일 딜러 '치아키'

치아키는 진동 타입 스트라이커 딜러로 출시된다. EX 스킬 '정말입니까?'는 적 1명에게 공격력 비례 대미지를 준다. 특이한 점이라면 해당 스킬은 치명이 발생하지 않는다. 치명과 치명 대미지 버프가 필요 없다는 의미다.

이러한 제약이 붙은 이유는 서브 스킬 '네! 알겠습니다!'의 효과를 보면 알 수 있다. 해당 스킬은 EX 스킬 발동과 동시에 일정 시간 동안 EX 스킬로 주는 피해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지녔다.

EX 스킬을 발동하고 일정 시간 안에 재사용한다면 높은 딜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여기에 기본 스킬 '네, 치-즈!'로 진동 특효까지 받으면 기댓값은 더욱 상승한다. 치명 대미지로 얻는 고점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시켰다.

치아키 한정으로 서포터 구성도 달라진다. 아코와 아코(드레스), 아루(드레스)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그 자리에 방어력 감소나 진동 특효, 공격력 등 추가로 딜을 높이기 위한 서포터들을 새로이 편성할 필요가 있다.

EX 스킬 피해량을 높여주는 키사키, 치아키의 공격력을 높여주는 하레(캠프), 코스트 감소 및 공격력 증가 요원 우이, 방어력 감소와 진동 특효 가산을 지닌 키쿄 등 여러 서포터를 사용해 구성 가능하다.

한편 학생들의 추가와 별개로 이번 이벤트의 복각 시기는 다소 이례적이다. 해당 이벤트는 3주년 업데이트에 맞춰 진행됐는데, 4주년까지 3개월가량 남았다는 걸 생각하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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