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계·소재·부품 최신 트렌드는?···대구 국제 기계산업 대전 개막

김철우 2024. 11. 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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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첨단 기계와 소재, 부품 산업의 최신 기술과 흐름을 보여주는 '2024 대구 국제 기계산업 대전'이 개막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기업들의 실용적인 기술과 세계의 첨단 기술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용성에 바탕을 둔 국제자동화기기전과 국제 첨단소재 부품산업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기계와 소재, 부품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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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첨단 기계와 소재, 부품 산업의 최신 기술과 흐름을 보여주는 '2024 대구 국제 기계산업 대전'이 개막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기업들의 실용적인 기술과 세계의 첨단 기술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초정밀 제어와 환경성이 보강된 이번 전시회 소식, 김철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공장의 제조 공정이 옮겨져 있는 공간, 긴 팔처럼 생긴 UR, 협동 로봇이 하나의 공정을 마친 제품을 다음 공정으로 들어 옮깁니다.

하나의 몸통으로 구성된 이 로봇은 상부는 UR, 물건을 옮기는 긴 팔이 달린 협동 로봇이고 하부는 ARM, 자율주행 로봇입니다.

작업 용도에 맞게, 이동 거리와 제품의 무게를 프로그래밍하는 대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합체 로봇의 큰 장점입니다.

◀김호연 삼익THK 솔루션사업부문 팀장▶ 
"예전에는 사람들이 수작업으로 옮기던 것을 사람을 대신해 로봇을 활용해서 (제품을 옮겨야 할) 장소를 (로봇이) 자동으로 옮겨주는 겁니다."

국방기술연구소가 선보인 로봇 개는 원격조정이 가능하고 다양한 부품을 결합할 수 있어 이동성과 정확성을 자랑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반도체 공정과 같은 초정밀 제어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들이 일반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극세 초정밀 기술이 환경 분야에 적용된 것들도 눈에 띕니다.

절삭 등의 가공에는 윤활유가 필수인데, 기름기 대신 극세 세라믹 분자를 활용한 친환경 절삭수가 선보였습니다.

이 절삭수를 어항에 넣어 환경성을 담보한다고 설명합니다.

◀이광우 나노 솔루션 부사장▶ 
"무기질 세라믹을 이용하니까 (절삭 등)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스트라든지 절삭유에 의한 부패성 (제거 등) 환경성을 저희가 해결해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은 보다 개선되고 정밀해진 기계와 신소재 그리고 환경 제품들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립니다.

◀무하마드 아산 파키스탄 무역업자▶ 
"저는 한국에 무역을 위해 여러 번 왔습니다. 이번 산업대전은 전시나 전시된 제품들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으로 25회째를 맞는 대구 국제 기계산업 대전에는 252개 사가 참여해 669개 부스에서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실용성에 바탕을 둔 국제자동화기기전과 국제 첨단소재 부품산업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기계와 소재, 부품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영상편집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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