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기자들 연명성명에 "반성할 내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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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는 팩트다. 상품명이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의 일명 '파우치' 발언에 대해 비판하자 "파우치라고 한 다음 영어를 풀어서 '조그마한 가방'이라고 했다"며 한 말.
박 후보자는 그의 사퇴를 촉구하며 KBS 기자들이 기수별로 낸 연명 성명과 관련해선 "제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고 지적에 대해선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도 "특별히 반성할 내용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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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는 팩트다. 상품명이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의 일명 ‘파우치’ 발언에 대해 비판하자 “파우치라고 한 다음 영어를 풀어서 ‘조그마한 가방’이라고 했다”며 한 말. 박 후보자는 그의 사퇴를 촉구하며 KBS 기자들이 기수별로 낸 연명 성명과 관련해선 “제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고 지적에 대해선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도 “특별히 반성할 내용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그마한 인사치레라고 생각지 않는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조그마한’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지적하자 “가방의 크기가 조그마하단 것”이라며 한 말. 박 후보자는 만약 배우자가 명품가방을 선물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엔 “저한테는 그렇게 주는 사람이 없다”면서도 돌려줄 것이냐고 묻자 “맞다. 안 받는다”고 답했다.
“특별히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
-김우영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와 개인적 인연이 있는지 묻자 한 말. 박 후보자는 2월 윤 대통령과의 신년 대담 중 대통령과 여사 앞에 ‘우리’, ‘가셨다’ 등 친밀한 단어와 존칭을 붙이고,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 등에 대해선 ‘가셨다’가 아닌 ‘갔다’ 등 표현을 쓴 데 대해선 “지금 보니 ‘우리’라는 표현이 좀 부적절한 것 같다”고 인정하며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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