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ㅏ핫 AI] 패션의 영역에도 AI 바람…“AI 패션 디자이너”
[KBS 부산]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AI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해드리는 ‘아핫AI’ 시간입니다.
패션의 영역에도 AI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내 취향에 맞는 옷을 고르고,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일까지 AI가 돕고 있는데요.
지금 보고계신 영상, 원하는 대로 제 사진위에 그리면 마치 실제 옷을 입은것처럼 구현됩니다.
옷을 직접 구매하기 전에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게 가능하겠죠.
이렇듯 AI는 패션 산업에도 스며들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AI가 소비자의 취향을 분석해 적합한 옷과 패션 아이템을 추천하는 것은 기본이고, 가상의 세계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의상을 입어볼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AI는 몇 초 만에 이용자의 체형에 맞는 코디를 추천해주기도 하죠.
이미 패션 디자인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한 실험적인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패션위크'에서는 AI 디자이너의 작품이 선보인 적 있죠.
'금성에서의 꽃은 어떨까'란 질문에 대한 이미지를 AI가 창작한 건데요.
AI 디자이너는 3천 장 이상의 이미지와 패턴을 가지고 2백여 벌 의상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패션 업계에서는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데요.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패턴 작업을 AI가 보조하며, 다양한 변형을 빠르게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AI를 활용해 만들어 본 패턴, 어떠신가요?
디자인 교육 현장에서도 AI는 학생들의 창의적 발상을 돕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자신만의 디자인을 손으로 그리면, AI는 이를 다양한 스타일로 시각화해 보여줍니다.
이렇게 구현된 이미지들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더욱 풍부하게 발전시키는 영감이 되죠.
실제 패션쇼 기획까지 이어지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창의성을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AI 디자인에도 한계는 있습니다.
아무리 멋진 디자인이라도 실제로 옷은 사람이 입는 것이니까요.
착용감, 소재의 특성, 움직임에 따른 실루엣 등은 여전히 패션 디자이너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그럼에도 AI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한데요,
마치 오트쿠튀르가 실용성보다는 디자이너의 예술적 상상력을 보여주는 것처럼 AI는 현실의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미적 영감을 제시해줍니다.
이처럼 AI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도구이자 창의성을 확장하는 협력자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아핫, AI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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