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끝나면, 그때 감옥”…민주, 김 여사 특검 수용 압박

정연주 2024. 11. 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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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사 항전에 나선 민주당은 이렇게 벼르고 있습니다.

정권이 바뀌면 반드시 김건희 여사 의혹 밝히겠다고요.

당장 김 여사 특검 수용하라는 압박이기도 하지만, 정권교체하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경고로도 들립니다.

정연주 기자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이 바뀐 뒤를 암시하며 윤 대통령과 여당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일 때 특검을 받는 게 나을거란 겁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권이 바뀌어도 반드시 밝혀야 할 의혹들입니다. 하루라도 일찍 매를 맞는 것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 입장에서 더 이득입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다음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혐의를 반드시 수사하고 법의 심판대에 올릴 것입니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친명계 관계자는 "이 대표 1심 판결 뒤 수단과 방법을 가릴 상황이 아니란 분위기"라면서 "특검 수용안하면 다음 정권에서 해결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선 임기가 끝난 뒤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겠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정진욱 / 더불어민주당 운영위원]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끝나면 우리가 기소할 수 있습니다. 그때 감옥보내면 됩니다."

친명계 최대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제 민주당이 행동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의 선봉에 서라"고 당에 요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홍승택
영상편집 이은원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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