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연제·금정] 새 지역위원장 찾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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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에서 대패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공석인 지역위원장 인선 등 조직 정비에 나선다.
지난 14일과 15일 연제지역위원회와 금정지역위원회를 찾았는데, 두 곳은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곳이다.
2016년 총선에서 김해영 전 의원을 배출했던 곳이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이성문 전 지역위원장이 진보당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했다.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도중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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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제는 지원자 0명…금정 ‘내부갈등설’
- 이재성 시당위원장, 간담회 1순위 방문
지난 총선에서 대패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공석인 지역위원장 인선 등 조직 정비에 나선다. 다만 정치적 지형의 열세로 인물 찾기가 녹록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이재성 시당위원장은 18곳의 지역위원회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당원간담회’를 진행한다. 지난 14일과 15일 연제지역위원회와 금정지역위원회를 찾았는데, 두 곳은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곳이다. 이 위원장이 두 곳을 먼저 찾은 것은 시당이 사고 지역위원회의 조직 정비에 적극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당원에게 전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총선에서 연제지역위원회는 유일하게 후보를 내지 못했다. 2016년 총선에서 김해영 전 의원을 배출했던 곳이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이성문 전 지역위원장이 진보당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했다. 당 후보가 본선에도 오르지 못하자 당원들의 충격은 상당했다. 지난 6월 지역위원장 공모를 두 차례나 진행했지만 지원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전 위원장은 “당분간 본업(변호사)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정지역위원회의 사정은 복잡하다.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도중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석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0%대에 머무르는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지난 보선에서 큰 표 차이로 졌다. 지역정가에서는 금정지역위원회의 내부 갈등이 선거 국면에서도 불거진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재성 시당위원장은 “당원들과의 만남으로 지역위원회의 사정을 청취했고, 당원들이 원하는 지역위원장 후보군도 들었다.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가급적 빨리 공석인 지역위원장이 선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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