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퇴진하라”…시민사회 본격 투쟁 선포
[KBS 광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도 대통령 퇴진 요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시민사회단체는 이번주 토요일, 대규모 탄핵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만개의 휴대전화 불빛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집회입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시민사회단체는 이번주 토요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18민주광장에서 시국대성회를 열 예정입니다.
[마정환/광주전남촛불행동 회원 : "모여서 외칩시다. 윤석열을 끌어내리고자 하는 우리의 분노를 표출합시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와 주가조작 의혹,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겁니다.
[박찬우/대학생 : "앞에서는 늘상 공정과 상식을 이야기하지만 뒤에서는 주가조작, 학위, 경력 논문 조작 온갖 특혜 의혹 명품 수수 등의 불공정과 몰상식을 자행하며 반성조차 하지 않습니다."]
앞서 전남대학교와 목포대학교 교수들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는 등 이미 지역사회에서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앞으로 최소 한 달에 한 번 시국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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