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릅뜨고 법안 찢어…뉴질랜드 의회에 울려 퍼진 ‘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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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희가 춤에만 집중해서 그런데, 갑자기 저렇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허주연 변호사]
와이탕이 조약의 해석 부분을 둘러싸고 의원들 간의 다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일종의 신경전이 벌어진 상황인 것인데요. 와이탕이 조약이라는 것이, 영국이 마오리족을 지배하는 대신에 문화와 토지에 대한 권리를 보장해 주겠다는 내용인데요. 이 해석을 두고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갈등이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새롭게 법안을 발의한 측에서 이를 다시 해석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니까, 지금 춤을 추고 있는 마이피 클라크 여성 의원이 마오리족 출신인데요. 이러한 새로운 법안은 마오리족의 토지와 문화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반발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원 의회 현장에서 ‘하카’라고 하죠. 마오리족의 전통 의식인데, 마오리족은 저것을 춤이라고 부르지 않거든요. 전장에서 전세를 과시하는, 눈을 부릅뜨고 세를 과시하는 의식을 하면서 항의한 것인데요. 지금 이것이 7억 뷰까지 기록을 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정세도 모두 격동의 현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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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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