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K뷰티 '비브이엠티', 20억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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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딩 하우스 비브이엠티가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에스엔에스인베스트먼트·코메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특히 얼어붙은 투자시장의 분위기 속에서도 3개사 모두 창업초기펀드 결성 이후 마수걸이 투자로 비브이엠티를 낙점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비브이엠티는 이지안 대표가 이끄는 전문 뷰티 브랜딩 하우스로 2021년 출시한 스킨케어 브랜드 런드리유와 롯데온과 콜라보를 통해 출시한 틴티드 코스메틱 쿼터노트를 운영 중이다. 코스맥스의 투자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각종 K팝 아이돌과 탑여배우의 유튜브에 단골로 등장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내년 초에는 신개념 항균 컬러코스메틱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런드리유는 론칭 3년차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올리브영 론칭 직후 품절사태를 빚으며 클렌징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프라인으로 빠르게 확장해 300여개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런드리유는 일본 500여개 버라이어티 매장 운영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말레이시아 가디언즈 300개 매장에 입점을 확정했다. 싱가폴 왓슨, 인도네시아 총판 계약 체결 등 동남아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아울러 중동의 최상위 럭셔리 쇼핑몰 림몰 입점도 앞두고 있다.

이지안 대표는 "최근 투자시장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K뷰티의 성장세는 가파르다"며 "우리 회사의 비전을 믿고 파트너가 되어준 3사에 감사하며 우리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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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pgy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