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제안 `4대의제` G20 정상선언문 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18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동 선언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주요 주제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총 85개 항으로 구성된 이번 G20 정상선언문에 우리나라가 강조·제시했던 4개 정도의 주제들이 주요 항목에 잘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18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동 선언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주요 주제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총 85개 항으로 구성된 이번 G20 정상선언문에 우리나라가 강조·제시했던 4개 정도의 주제들이 주요 항목에 잘 반영됐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각 나라의 건전 재정 확보 노력 촉구(제5항) △부산 개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회의' 시사점을 반영한 플라스틱 감축 노력(제58항) △포용·안전·혁신 원칙에 입각한 인공지능(AI) 사용·개발(제77항)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무탄소 에너지(CFE) 확대를 통한 국제적 연대 심화(제42항)다.
정상선언문 제7항은 모든 당사자의 국제법상 원칙 준수 의무를 적시했으며, 이는 북한군이 파병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의 여러 분쟁을 포함하는 맥락이라고 김 차장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G20 무대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사회가 러북 비판과 군사협력 중단 촉구에 공조해 달라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발신했다.
이는 규범 기반 국제 질서의 수호를 위해 국제 사회의 연대를 촉구한 의미를 지닌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아울러 규범 기반 국제 질서가 지탱돼야만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다며, 규범 기반 질서 수호를 위해 G20 정상들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행동을 결집하자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해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의 협력, 기후·에너지 문제 등에 대해 적극 목소리를 낸 것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외교를 구현한 의미가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차장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도국과 선진국 간 협력을 잇는 '번영의 가교', '녹색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소개했다.
이어 "2022년부터 내년까지 4년 연속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의 통칭)가 의장직을 수임하고, 개발 의제 비중이 한층 커진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책임 외교 기조가 더욱 적실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UV 초등교 등굣길 덮쳤다…줄줄이 쓰러져, 中 `묻지마 범죄` 충격
- "송혜교와 눈에 띄게 닮았다"…미모의 20대 여성 파일럿, 인기 폭발
- `성폭력 의혹` 교수, 비판하자 날아온 고소장 …뿔난 서울여대생들, 시위 나서
- "삼성 입사했는데 갑자기 샤오미로 바꾼 것"…동덕여대생이 밝힌 심정
- "화장실에서 물소리 난다" 난동…윗집 흉기 들고 찾아간 20대 남성
- 전영현, 파운드리 대개조 시동… `적자 1등보다 강한 2등`
- 박상욱 과기수석 "출연연-대학, 인위적 통폐합 없이 벽 허물것"
- 미성년 자녀 둔 `경단녀` 10명 중 2명꼴…경단녀 비중 1.1%p 하락
- 트럼프2기 첫 재무장관 자리 놓고 `칼싸움`…머스크 입김 눈길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한동훈 국힘 대표 만나 "기업·노동 격차 해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