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잘 먹고, 2일 ‘절식’…지방간 치료에 효과적”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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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절식'이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非) 당뇨병 환자 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그 결과 간헐적 절식을 한 그룹의 간 지방량 30% 이상 감소 환자 비율은 72.2%로, 표준 칼로리 제한 식단을 실천한 그룹의 44.4%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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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절식’이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非) 당뇨병 환자 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12주간 두 그룹 중 한쪽에는 일반적인 학회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한 표준 칼로리 제한 식단을, 다른 한쪽은 간헐적 절식을 시행하도록 했다. 표준 제한 식단은 일반적인 하루 권장 칼로리의 80% 수준인 1200∼1800㎉를 매일 섭취하는 식단으로, 연속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간헐적 절식은 일주일 중 5일은 하루 세 번 총 2000∼2500㎉ 이내의 식사를 하되 나머지 이틀은 하루 500∼600㎉ 이내로 섭취하는 등 간헐적으로 섭취량을 크게 줄이는 방식이다.
이 교수는 “지방간이 흔하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식단 관리를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위장병학회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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