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 단체, 고성 해상서서 대북전단 살포 강행 예고… 지역주민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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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등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추진했던 납북자가족 단체가 육상이 막히자 해상에서의 전단 살포를 강행하려고 해 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물리적 충돌마저 우려되고 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와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는 19일 속초해양경찰서와 고성경찰서를 잇따라 방문, 저도어장 등 해상에서의 전단 살포 절차를 논의하고, 현내면 통일전망대에서의 집회신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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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등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추진했던 납북자가족 단체가 육상이 막히자 해상에서의 전단 살포를 강행하려고 해 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물리적 충돌마저 우려되고 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와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는 19일 속초해양경찰서와 고성경찰서를 잇따라 방문, 저도어장 등 해상에서의 전단 살포 절차를 논의하고, 현내면 통일전망대에서의 집회신고를 마쳤다.

이들 대북 단체는 “거진지역 어업인들의 반발로 당초 확보했던 어선을 사용할 수 없게 돼 다른 선박으로 해상에 나가 전단을 띄워보내고, 육상인 통일전망대 인근에서도 전달을 실어보내겠다”고 밝혔다.
최성룡 대표는 “어선을 타고 나가 전단을 살포하겠다는 계획은 어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면서도 “어선이 아닌 상선이나 끌배·바지선 등 다른 선박을 구해 바다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해상 전단 살포 계획에 대해 속초해경 관계자는 “관련 법령 준수여부와 안전성 확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출항 허가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대북 단체는 이어 고성경찰서를 방문, 통일전망대 인근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겠다며 집회신고를 냈다.
최 대표는 “풍향 등 기상여건이 좋은날에 고성 안보공원 입구에서 납북자가족 20명과 함께 어떠한 반대가 있더라도 대북 전단지 5만부를 반드시 살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고성경찰서는 “남북관계발전법이 위헌 판결이 나면서 대북 풍선 날리는 행위를 규제할 수 없도록 돼 있어 집회신고 자체를 막을수 없다”며 “반발하는 주민들과의 충돌이 있을수 있어 집회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고성군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거진읍과 현내면의 군부대를 제외한 전 구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해 행정행위 금지명령을 내려 대북전단 살포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행위를 금지한다는 계획이다.
고성에서 대북전단 살포가 예고되자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성지역 128명의 이장들로 구성된 고성군 이장협의회는 번영회·여성단체·주민자치는 물론, 연승협회 등 어업인 단체들과 함께 고성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현수막 20여개를 내걸고, 대북전단 살포 강행시 물리력을 동원해 봉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홍길 전국 이통장연합회 고성군지회장은 “고성지역은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상경기가 위축되고 관광객이 줄어들어 피폐해진데다 북한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며 “지역주민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집회장소를 찾아서 실력행사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전면적으로 막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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