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에…자동차 업계, 최대 500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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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이어진 고금리·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자동차 내수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침체된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신차 출시도 서두르고 있다.
주요 차종과 할인 금액은 팰리세이드 최대 500만원, 쏘나타 최대 250만원, 그랜저·싼타페 최대 200만원, 아이오닉5·6 최대 500만원 등이다.
할인율은 지난해 출시된 더뉴K5 최대 7%, 2024식 K8 최대 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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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이어진 고금리·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자동차 내수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침체된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신차 출시도 서두르고 있다.
1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집계를 보면, 올해 1∼3분기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120만91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줄었다. 이는 2013년(117만5010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매달 신차 판매가 전년 수준을 밑돌며 위축된 모습이었다.
회복의 기미가 감지된 건 지난달 들어서다. 14만6천대가 팔리며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판매량을 웃돌았다. 르노코리아의 그랑콜레오스 등 신차 출시 효과가 컸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려 이달 들어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말까지 24개 차종에 대해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까지 생산된 1만9천여대가 대상이다. 올해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된 싼타페·아반떼·그랜져 등은 2025년형도 포함된다. 주요 차종과 할인 금액은 팰리세이드 최대 500만원, 쏘나타 최대 250만원, 그랜저·싼타페 최대 200만원, 아이오닉5·6 최대 500만원 등이다.
기아도 8개 차종 5천대에 대해 선착순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율은 지난해 출시된 더뉴K5 최대 7%, 2024식 K8 최대 7% 등이다. 케이지모빌리티는 신차인 액티언에 대해서도 할인을 제공한다. 액티언 할인 금액은 최대 30만원이며, 코란도EV도 최대 20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르노코리아도 QM6 25년형(100만원) 등 차종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내년 초께 출시한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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