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대통령, 제일 미워하는 사람 한동훈...국힘이 버릴 것"
송혜수 2024. 11. 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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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머지않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버릴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미워하는 사람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아니라 한 대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한 대표는 지난번 대통령 기자회견 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간을 보고, 자기가 뱉어놓은 민심도 간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라며 "현재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한 대표는 말 한마디 못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윤 대통령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저는 내용을 모르지만 이런 걸 보면 한 대표는 민심 편에 더 있지 않고 대통령, 영부인 편에서 눈치를 보지만 거기에서도 믿지를 못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을 앞두고 '법정구속' '중형 선고'를 촉구한 데 대해선 "집권여당의 대표가, 대한민국 정치의 제2인자가 '유죄다, 중형이다' 하고 사법부를 압박하는 것은 박정희, 전두환 군사 독재자의 후예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우리 민주당이 사법부를 공격하는 그런 분위기는 자제했으면 좋겠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16년간 망명, 감옥, 연금 생활을 했다. 이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고초에 비해 100분의 1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의 투쟁 수위는 윤 대통령 퇴진으로 올려야 한다"며 "역풍이나 방탄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시민단체나 조국혁신당이 모두 뭉칠 계기를 만들려면 수위를 하나 올려 퇴진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머지않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버릴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미워하는 사람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아니라 한 대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한 대표는 지난번 대통령 기자회견 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간을 보고, 자기가 뱉어놓은 민심도 간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라며 "현재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한 대표는 말 한마디 못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윤 대통령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저는 내용을 모르지만 이런 걸 보면 한 대표는 민심 편에 더 있지 않고 대통령, 영부인 편에서 눈치를 보지만 거기에서도 믿지를 못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을 앞두고 '법정구속' '중형 선고'를 촉구한 데 대해선 "집권여당의 대표가, 대한민국 정치의 제2인자가 '유죄다, 중형이다' 하고 사법부를 압박하는 것은 박정희, 전두환 군사 독재자의 후예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우리 민주당이 사법부를 공격하는 그런 분위기는 자제했으면 좋겠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16년간 망명, 감옥, 연금 생활을 했다. 이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고초에 비해 100분의 1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의 투쟁 수위는 윤 대통령 퇴진으로 올려야 한다"며 "역풍이나 방탄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시민단체나 조국혁신당이 모두 뭉칠 계기를 만들려면 수위를 하나 올려 퇴진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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