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박준영 CCO "AI, 음악 산업 게임 체인저 될 것" [GAIF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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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출연은 음악 산업이 또 다른 흥망성쇠의 변곡점에 왔음을 의미합니다."
19일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4)에서 'AI와 콘텐츠 산업 혁신' 주제 발표에 나선 박준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음악산업과 AI 기술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며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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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음악 산업에 미치는 영향 설명
AI기반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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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4)에서 ‘AI와 콘텐츠 산업 혁신’ 주제 발표에 나선 박준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음악산업과 AI 기술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며 한 말이다. 그는 “음악 산업은 기술의 출연에 따라 흥망성쇠를 반복했다”며 “AI 기술은 다시 한번 음악 산업을 흔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준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책임지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협업한 3D 뮤직비디오,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콘서트 등을 기획하며 새로운 K팝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박준영 CCO는 AI 시대에 발맞춰 AI 기반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를 총괄 프로듀싱해 데뷔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인 나이비스는 AI 보이스와 언리얼 기반 리얼타임 하이퍼 3D 엔진, 하이퍼리얼 시각특수효과(VFX) 등 최첨단 기술 집약으로 탄생했다.
지난 9월 첫 앨범 ‘던’(Done)을 발매했으며 소속사 선배 그룹 에스파 콘서트에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무대를 펼치며 존재감을 확장했다. 박 CCO는 “나이비스는 SM 출신 아티스트답게 수준 높은 춤· 노래 실력과 ‘확신의 SM 상’으로 불리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라며 소속사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 CCO는 나이비스 운영 전략의 핵심엔 과몰입을 유도하는 ‘세계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비스 세계관은 1991년 월드와이드앱이 처음 연결됐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디지털 세상에 데이터가 쌓이면서 이를 학습한 AI 나이비스와 블랙맘바가 탄생했다. 그는 “이런 세계관은 부수 요인이 아닌 나이비스 활동의 근간이자 IP 콘텐츠 사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관은 나이비스와 팬이 교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울디자인 2024’ 앰배서더로 발탁된 나이비스는 지난달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담을 나누고 자유자재로 캐릭터 외형을 바꿔 관객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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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CCO는 AI 기술의 눈부신 성장에도 창작의 ‘오리지널리티’는 결국 인간만이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인간이 AI 제작물에 적극 개입하고 통제해야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minha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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