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자사주' 훈풍 하루만에 끝? 삼성화재·생명 주가도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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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에 갇혀있던 국내 증시에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라는 모멘텀을 던졌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3조원 규모를 소각하면 삼성생명의 지분은 8.58%, 삼성화재는 1.50%로 높아진다.
앞서 2017년 1월 삼성전자가 9조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한 후 삼성생명·화재는 2018년 5월 삼성전자 10% 초과분을 동일 비율로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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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박스권에 갇혀있던 국내 증시에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라는 모멘텀을 던졌다.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에 4만전자까지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V자 반등을 그리며 5만6000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의 결단에 힘입어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킹달러'에 국내 시장을 떠났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삼성화재는 전날보다 4500원(1.22%) 내린 36만4500원, 삼성생명은 4000원(3.68%) 하락한 10만48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하루 전(18일) 삼성생명은 11.48% 오른 10만8800원에 장을 마감, 201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11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삼성화재 역시 전날 10.48% 상승하며 장을 끝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주가는 삼성전자가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뒤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15일 삼성전자는 10조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공시했다. 향후 1년 안에 분할 매입할 계획이며 10조원 중 3조원은 3개월 안에 장내 매수한 후 전량 소각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를, 삼성화재는 1.49%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0억원 이상 매각 자금 확보가 예상된다. 다만 금산법상 금융회사는 계열사 주식을 최대 10%까지만 소유할 수 있다.
그 이상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며 초과 지분에 동일 비율로 매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3조원 규모를 소각하면 삼성생명의 지분은 8.58%, 삼성화재는 1.50%로 높아진다.
앞서 2017년 1월 삼성전자가 9조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한 후 삼성생명·화재는 2018년 5월 삼성전자 10% 초과분을 동일 비율로 매각했다. 당시 처분금액은 총 1조3850억원으로 삼성생명 1조1790억원, 삼성화재 2060억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지난 2022년 컨퍼런스콜에서 회계와 무관하게 지분 매각차익은 주주환원 재원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며 "따라서 만약 삼성전자 지분 매각 시 매각 자금의 일부는 배당 혹은 자사주 등 어떠한 방식으로든 주주환원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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