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마에스트로 덕에 힘든 것도 잊어버려”…20~21일 협연

김상협 2024. 11. 19.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내일(20일) 공연과 관련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곡인데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트로가 너무 훌륭해 힘든 것을 잊어버린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조성진은 오늘(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첫날 연주곡인 '브람스 협주곡 2번'에 대한 질문에 "연주가 끝나고는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진이 빠지는 곡"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내일(20일) 공연과 관련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곡인데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트로가 너무 훌륭해 힘든 것을 잊어버린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조성진은 오늘(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첫날 연주곡인 ‘브람스 협주곡 2번’에 대한 질문에 “연주가 끝나고는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진이 빠지는 곡”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브람스 협주곡 2번은 1번보다 좀 더 따뜻한 느낌이고, 더 교향악적이어서 오케스트라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곡”이라며, “사람마다 이 곡을 다르게 받아들이겠지만, 자신은 굉장히 거대한 스케일을 갖은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성진은 “올해는 특별한 해였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하게 연주 활동을 할 것이며, 현대음악을 초연하는 계획도 있어 기대가 크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이끌고 아시아 투어에 나선 세계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은 이번 투어에 조성진을 단독 협연자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시아 투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주할 예정인데, 조성진은 그 다양성을 함께할 연주자”였다며, “더 나은 연주를 들려드리기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내한하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내일(20일)과 모레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국 공연에서 첫날에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브람스 교향곡 2번을, 둘째 날에는 베베른 오케스트라를 위한 6개의 소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브루크너 교향곡 9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교향악단은 조성진과 함께 한국 공연에 이어 다음 달 5일까지 일본(6회)과 타이완(4회)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