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과 "지카 바이러스 백신, 동물실험에서 효과 확인"

황재희 기자 2024. 11. 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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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 진원생명과학이 실시한 지카 바이러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진원생명과학은 한국과학기술원(KIST), 가톨릭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지카 바이러스 mRNA 백신을 동물모델에서 평가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백신'(Vaccine)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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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서 긍정적 결과…국제학술지 게재
[서울=뉴시스] 진원생명과학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DNA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 진원생명과학이 실시한 지카 바이러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진원생명과학은 한국과학기술원(KIST), 가톨릭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지카 바이러스 mRNA 백신을 동물모델에서 평가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백신'(Vaccine)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Immunogenicity and protection of a triple repeat domain III mRNA vaccine against Zika virus’다. 논문에는 ‘3xEII’로 명명된 지카 E단백질의 도메인 III를 삼중 반복해 인코딩한 mRNA 백신이 마우스 모델에서 지카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 장기 면역 반응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는 내용이 실렸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선천성 소두증과 같은 심각한 선천적 결함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은 없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공동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지카 바이러스 mRNA 백신을 동물모델에서 실험한 결과, 중화항체를 유도하는 등의 면역반응이 효과적으로 나타났음을 확인했다”며 “유력한 백신 후보물질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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