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피해' 양치승, 생활고에 눈물..."아이들이 더운데 에어컨도 안 틀어" ('4인용')

박정수 2024. 11.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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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4억 원대 전세 사기를 당한 가운데, 자녀들을 언급하며 눈물 흘려 시선을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말미 예고에는 양치승이 절친으로 배우 최강희, 성훈, 코미디언 허경환을 초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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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스포츠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4억 원대 전세 사기를 당한 가운데, 자녀들을 언급하며 눈물 흘려 시선을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말미 예고에는 양치승이 절친으로 배우 최강희, 성훈, 코미디언 허경환을 초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양치승은 최강희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만든 메뉴를 선보였다. 이후 도착한 성훈과 허경환은 안대를 쓰고 양치승의 요리를 맛봤고, 극과 극 반응을 보여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양치승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했으나 통편집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양치승은 "사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 방송을 보고 (내가 사기를 당한 지) 가족이 안 거다. 그래서 우리 아들·딸들이 (여름에) 에어컨을 안 틀었다"라며 미안함에 눈물흘렸다.

앞서 양치승은 2019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건물에 헬스장을 차렸으나, 3년 만에 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 알고 보니 해당 건물 땅이 강남구청 소유였고, A 사가 해당 땅에 건물을 지었던 것이다. 양치승은 "제가 들어올 때 (해당 건물이 구청과 계약이) 3년 10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었다. 보통 10년 정도 (영업) 하려고 들어오지 않나"라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 보증금도 돌려주지 않았고, 중간에 임대료까지 6개월 더 받은 상태에서 그 돈도 주지 않았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양치승은 해당 헬스클럽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4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결국 양치승은 해당 건물 상인들과 임대차계약을 맺었던 부동산개발업체 A사에 보증금 등에 대한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양치승은 배우 김우빈·성훈 등 많은 스타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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