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2차관,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공장'에서 "가동률 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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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포스코퓨처엠 세종 음극재 공장을 찾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가동률 하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포스코퓨처엠과 같은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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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포스코퓨처엠 세종 음극재 공장을 찾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차관의 공장 방문은 지난 18일 이뤄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공급망 구축 현황을 파악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흑연계 음극재 생산 기업이다. 하지만 싼 가격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의 음극재 과잉공급이 이어지며 최근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장 가동률은 최근 4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강 차관은 "천연흑연과 음극재는 주요 핵심광물 중에서도 굉장히 높은 대외의존도로 인해 공급망 다변화가 절실한 품목"이라며 "정부가 가동률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동률 하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포스코퓨처엠과 같은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와 다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출범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의 의장을 맡고 있다. MSP에는 현재 14개국(대한민국,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호주,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인도, 에스토니아)과 EU가 참여하고 있다. 음극재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외교부는 향후 MSP 활동 등을 통해 음극재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글로벌 협력방안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3월 호주 광산업체 시라 리소시스와 아프리카 모잠비크 광산에서 채굴한 흑연을 2025년부터 연간 최대 6만톤까지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마헨게 흑연광산 공동 투자계약을 체결해 연간 최대 6만톤 규모의 흑연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국내 음극재 국산화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포스코퓨처엠 음극재사업의 지속적인 유지·발전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정부는 물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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