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지도 처분에 격분”… 만취 상태서 군청에 불 지르려 한 30대
화천/정성원 기자 2024. 11. 19. 13:24
공무원의 행정지도 처분에 불만을 품고 군청에 불을 지르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등 혐의로 A(3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쯤 혈중알코올농도 0.09%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에 휘발유를 싣고 불을 지르겠다며 화천군청으로 진입을 시도한 혐의다. A씨의 차량엔 휘발유 140ℓ가 실려 있었다.
나물 가공업 종사자인 A씨는 최근 규정 위반으로 행정지도를 받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군청 건물 안으로 진입하려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차량과 휘발유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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