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 오너리스크…점주들 어쩌나

2024. 11. 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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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가운데, 여러분도 동네에서 많이 보실 것입니다. ‘김가네’라는 김밥집이 있습니다. 여기 회장이 바로 김용만 회장인데요. 여직원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으면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경영권을 둘러싸고 가족 간 분쟁, 그러니까 아들과 회사 경영을 두고 싸우고 있습니다. 먼저 김 회장의 목소리 들어 보시죠. 영상으로 보신 김용만 회장, 현재 여직원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가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횡령 혐의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덧붙여서 아들을 몰아내고 대표직에 복귀했다가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시끄러운 것입니까?

[임주혜 변호사]
그렇죠. 굉장히 시끄러운 상황입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김가네의 창업주인 김용만 회장이 지난해에 여직원에게 술을 강권하고 성폭행을 시도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고발하고, 그뿐만 아니라 이를 무마하기 위해 지급한 합의금을 김가네의 회삿돈으로 지불하였으며, 변호사 비용 또한 회사의 자금으로 납입하였다. 결국 이것이 횡령에 해당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고발한 것이 김용만 회장의 아내인 것으로 드러나서 이 부분도 충격을 주었는데요. (성폭행 관련 사건을 아내가 고발한 것이에요?) 그렇죠. 그뿐만 아니라 업무상 횡령 같은 부분들이 함께 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비위 사실이 밝혀지자 현재 대표였던 김정현 대표가 사과문을 올리면서 김용만 회장이 회사의 경영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김정현 대표는 김용만 회장의 친아들입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나가라고, 물러나라고 했고요.) 그렇죠.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난 8일에 등기상으로 대표가 다시 김용만 회장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들이었던 김정현 대표는 그날 바로 사임한 것으로 되었고, 아내 역시 사내이사에서 제외되었는데요. 김가네가 비상장회사이다 보니까 김용만 회장이 가지고 있는 지분이 99%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스스로 대표에 다시 오른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결국은 경영권 분쟁으로까지 심화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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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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