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영국 스타머 총리와 첫 회담…경제 2+2 신설키로

권진영 기자 2024. 11. 19. 1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경제판 '2+2' 회의를 창설하기로 했다.

NHK는 이시바 총리와 스타머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 19일 오전, 약 20분간 회담을 진행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타머 총리의 취임 축전에 사의(謝意)를 표한 이시바 총리는 "각종 분야와 수준에서 영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리 취임 후 첫 회담
경제 2+2회의, 내년 1월 이후 초기에 첫 개최
18일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11.19/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경제판 '2+2' 회의를 창설하기로 했다.

NHK는 이시바 총리와 스타머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 19일 오전, 약 20분간 회담을 진행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타머 총리의 취임 축전에 사의(謝意)를 표한 이시바 총리는 "각종 분야와 수준에서 영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경제 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외무·경제 각료가 참여하는 2+2 회의를 신설하기로 뜻을 모았다. 첫 회의는 내년 1월 이후, 조기에 여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또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전보장은 한 몸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포함한 3국 간 차세대전투기 공동 개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동아시아 및 우크라이나 등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계속해서 긴밀히 연계하기로 했다.

영국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양국은 무역과 투자, 기후변화 대책, 안전보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강한 신념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제 2+2회의와 관련해서는 "양국의 성장과 번영에 불가결한 국제무역·경제·지정학적 문제에 있어 두 국가 간 협력이 더욱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타머 총리가 영·일·이 3국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에 대해 "앞으로 몇세대에 걸쳐 영국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